T98님 인터뷰 - 영웅전 2관왕, 수익율 600%
Q:2022 영웅전 2관왕을 하셨구요, 2관왕때 수익률 600%를 넘긴 T98님입니다.
영웅전에서 두 번이나 하셨잖아요. 수익금만 해도 거의 몇억 단위가 그냥 넘으셨거든요.
A:3,000 리그에서 500%, 1억 리그에서 600% 넘었던 것 같습니다.
Q:어떤 스타일 트레이더세요?
A:주도적으로 수익을 극대화시키는 매매를 하고 있습니다.
스윙으로 끌고 가지는 않고, 당일 올라가는 종목 찾아서 빠르게 매수를 해서 매매합니다.
30대 초반에 100만원 갖고 천만원 만들고, 500 갖고 1억 만들고 이런 과정이 좀 있었거든요.
근데 그러면서 시장에 주목하지 못하고, 제가 제 실력이 최고다라고 믿고 정말
자만심 때문에 무너져서 다시 바닥을 치는 계기가 한 세 번 정도는 있었죠.
하루에 100만원씩 계속 벌다 보니까, 계좌관리가 안되고 손실이 나면서 심리가 무너지고 이런 과정이 몇 번 있다 보니까
연속에서 우승하게 된 계기도 그런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자만하지 말고 똑같이 하루하루 매일매일 열심히 하자는 식으로 하니까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.
Q:지금은 투자 규모가 얼마나 되시는 거예요?
A:제가 작년에 한 10억 정도 갖고 있었고, 단기랑 스윙매매로 한 5억에서 10억. 합해서 20억 정도는 굴리고 있었는데
지금은 장기로는 한 5억 정도는 들고 있습니다. 미국 주식은 한 5억 정도는 넣어 놓고 있는데 종목을 사 놓은 상태는 아니고요.
Q:보통 수익률이 평균적으로 한 몇 % 정도 되시나요?
A:대회랑 똑같아요.
대회를 해서 열심히 해보자라고 해서 잘 나온 것도 아니고요. 이전에 계좌 수익률이 평균적으로 100% 이상 계속 나왔기 때문에
한 달 동안 2억 만들고 2억 가지고 또 4억 만들고 조금 더 벌면 5억 정도 되니까 500% 정도 되는거죠.
기본적으로 그렇게 수익이 나왔기 때문에 대회에서 평소대로 나온 것 같습니다.
Q:대체 T98 어떤 기법을 가지고 어떤 매매 스타일로 거래를 하시는지?
데이트레이딩이라고 하면 그날주도주의 저점을 잡아서 끌고 가는 매매라고 하셨잖아요, 오버나잇 하시나요?
A:상따 아닌 이상은 잘 안 합니다. 요즘에는 아무래도 장중에 힘이 조금 없다 보니까 초반하고 장 후반에 종가베팅을 좀 많이 하고 있습니다.
원래 지금 샀을 때 올라가는 종목을 들어가서 수익을 먹고 회전을 시키면서 수익을 극대화시키고 있습니다.
Q:가야될 종목을 안다는게 시장에 돈이 흘러 들어가는 섹터에 어느 정도 예측은 하고 있어야 되고 일봉상 자리도 알고
있는 상태에서 종목의 길을 보고 들어가는 거죠?
요즘에는 단기매매 많이 하시는 분들은 다 그렇게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? 예를 들어서 오늘 재건 테마 하셨나요?
주도주 즉, 지금 시장에서 테마가 형성된 종목들 안에서 저점을 찾는 거라고 보면 될까요?
A:근데 저는 단순하게 어떻게 보냐면 제가 샀을 때 올라가는 종목.
나중에 조금 있다가 30분 뒤에 뭐 1시간 뒤에 그리고 내일 이렇게 간 종목은 저랑 상관은 없고,
저는 제가 샀을 때 올라가는 그 종목 하나만 찾아서 매매를 하기 때문에,
돈이 들어와야 되고 그 섹터가 움직여야 되고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야 됩니다.
Q:vi가 들어가면 2등주를 잡아서 따라서 매매를 하던가, 되게 복합적으로 하시는 거 같아요.
약간 스캘핑도 하실 때도 있고 데이트리딩도 하실 수도 있고 약간 상황에 맞춰서 스타일을 좀 바꾸시는 거 같아요?
A:네. 그런데 매매 횟수를 보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. 3~4종목, 5종목에서 마무리할 때 수익도 제일 좋고 그리고 심리도 안정적으로 넘어가더라구요.
다음날로 매매가 계속 넘어가면 심리가 조금 흔들렸다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.
Q:그럼 확실히 스캘킬퍼는 아니세요?
A:짧게 짧게 계속 치고 빠지고 하진 않습니다. 저는 올라가는 맥점에서 잡아서 3% 많으면 6,7% 이렇게 한번 먹고 마무리를 하고
그렇게 비중 실어서 들어가면 원금이 1억이라 치면 2~3억 넣어서 1000만원 넘게 나오는 거고.
그렇게 한 두 종목 이렇게 마무리를 하는 겁니다.
Q:찐고수는 1퍼 뭐 0.8% 이렇게 먹고 나오는게 아니라 3~5% 먹고 나오는게 찐 고수라고.
저점 잡고 올라갔다는 얘기거든요 당일로 치면은.
A:근데 스타일도 변하는게 딱 그렇게 처음부터 해서 온 건 아니고,
제가 1~200만원으로 처음에 시작했을 때는 짧게 짧게 단타 매매를 엄청 많이 했죠. 스캘핑이죠.
확실히 자금이 적을 때는 스캘핑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.
그런데 시드가 커지게 되면 아무래도 좋은 종목에 강한 거래대금이 실리면 5억씩, 10억씩 들어갈 수 있는 종목을 찾을 수밖에 없더라구요.
Q:종목 선정 방법?
A:일단은 저는 당일날 돈 들어오는 강한 종목들, 그 전날 들어온 강한 종목들. 그런 종목들을 다 모아놓고 일별로 돌려보고 있거든요.
Q:일봉으로 보신다는 얘기신가요?
A:네. 최근 우크라 관련주, 신규주 등 돈이 들어오는 종목들은 한정적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런 종목들을 보는데
제일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시장의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그거를 파악하는게 일순위인 것 같습니다.
Q:돈의 흐름은 많은데, 지금 돈이 어떤 섹터로 가는지 본다는게 되게 중요하다는 말씀이시네요?
A:예 맞습니다.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에 대한 부분은 수치화 시키기도 어렵고 시장 시장에 따라서 계속 바뀌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먼저 읽는게 일단
중요한 것 같습니다.
Q:돈이 어느 쪽으로 간다는 걸 느끼려면?
A:평소에 코스닥 거래대금이 지금 한 8조 9조 10조 사이로 왔다갔다 움직이게 돈이 들어오고 있습니다.
오늘같은 경우에는 돈이 좀 분산되서 이렇게 갔지만
가령 홀딩스 신규주에 돈이 몰려서 홀딩스가 상한가를 치고 그 다음에 동국제강 따라서 돈이 쑥 들어가고 그리고 2차전지 쪽으로 들어가고, 그 다음은 다를 테마로
이런 부분은 어떻게 얘기하냐면 대장주에서 돈이 빠지는 것을 호가를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.
스캘퍼하시는 분들은 돈이 모이는 종목마다 짧게 짧게 들어 가시지만,
저 같은 경우에는 이미 타점을 놓치게 되면 위에선 잡지도 않고 다른 쪽으로 돈이 몰릴 때 시작하는 시점에 저도 베팅을 해서 길게
먹는 스타일입니다.
Q:최근에 썼던 종목들은 거의 다 보고 계신다고 봐야겠네요.
A:네 맞습니다 근데 어쩔 수가 없습니다.
이게 종목 수가 엄청 많아도 실질적으로 관심종목에 있는 건 몇 개 정도밖에 안 됩니다.
거기서 보면서 계속 돈이 여기서 이동하고 이동하고 이동하고 하는 거를 계속해서 보고 있습니다.
거기서 종목을 찾아왔고 일봉상 위치에서 신고가 가기도 아무래도 좋은 종목이고 상승률도 높으니까.
Q:일봉을 보신다고 하셨어요. 혹시 일봉을 볼 때 차트 세팅은? 캔들 차트만 보시는 건가요?
A:네 맞습니다 저는 보조지표를 아예 안 넣습니다. 이평선이 50 20 120 이렇게 기본적으로 설정이 되어 있는데 잘 보지는 않습니다.
분봉에서도 보조지표를 아무것도 안 넣습니다. 이평선도 안 넣습니다.
결국엔 돈이 주가를 올리기 때문에 거래량과 돈이 들어오는 것만 확인을 해서 잡으면 됩니다.
추세가 무너지더라도 좋은 이슈하고 재료하고 돈이 들어오면 얼마든지 상한가도 갈 수 있는 부분이다 보니까
그런 고정 관념을 버리고 시장에서 움직이는 대로 보이는 대로만 매매를 하자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오히려 쉽습니다.
Q:예를 들어 갑자기 오르기 시작하면 얼마까지 갈까 언제 팔아야 될까 이 감을 대체 어떻게 잡으면 좋을까요?
A:1차적으로 전고점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한번 추세가 꺾이기는 마련이니까,
3분봉 15분봉 상에서 전고점 부근에서는 1차 매도를 하는데 거기서 재료나 이슈가 나오거나
아니면 이 부분도 돈의 흐름과 관련해서 경험적인 부분인데 오늘 같은 날 쇼박스가 올라가는데 전고점 부분에서 한번
추세가 꺾이고 나서 계속해서 상승하는 이유가 돈이 갈 데가 없다 보니까 계속 몰린다라고 생각이 들면 홀딩해서
뭐 5% 10%까지도 볼 수도 있습니다.
Q:시장에 참여자들의 심리적인 측면도 중요한 것 같아요
A:네 맞습니다 결국에는 누구든 고점에서 사고 쉽진 않으니까 그렇죠
내가 이때 사는 건 말이 안 됐지 같은. 나중에 봐야지 보이는 것들이 있죠.
시장에서 돈의 흐름을 캐치를 못하고 차트랑 섹터만 보면서 매매를 하다 보면 시세 초입에 진입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.
Q:t98님이 친한 친구한테 주식을 알려준다면, 어떤 얘기를 해줄 수 있을까요?
A:장중에 시장 움직임을 계속해서 꾸준히 봐야 되겠죠.
처음부터 잘 볼 수는 없는데, 상한가 하는 종목들 그리고 우선순위로 해서 28%, 29%부터 시작해서 쭉
순위가 높은 상승 종목들을 알아보면 아무래도 빨리 익혀지지 않을까 싶습니다.
일봉상에서는 시장에 돈이 몰리고 거래량이 터지기 시작하면 우상향으로 갈 수밖에 없고요.
Q:심법 또는 매매 원칙?
A:매매를 할 때는 엄청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훈련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.
손실을 볼 경우는 언제든지 있으니까 손실을 보고 다음 매매로 이어졌을 때 이어지는 과정 그 사이에 침착하게 똑같이 생각하는 대로 매매가 이루어질
수 있도록 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. 마인드 컨트롤.
흔들리면 지치기 때문에 흥분해서 더 배팅 한다거나 스캘핑같은 템포가 짧은 매매 같은 경우에는 뇌동매매로 이어지면 계좌가 순식간에
박살 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심리적으로 더 훈련을 많이 하셔야 됩니다.
Q:보통 진입하실 때 분할매수하시나요
A:그 위치를 보고 합니다. 제가 진입을 할 때 시세 초입이다 하면 물량을 한 번에 다 사는 거고
근데 조금 한 박자 늦어가고 양봉이 조금 나온 상태다 2~3% 나온 상태다 하면 분할로 들어가는 겁니다.
양봉이 크게 올라가는 상황에서 배팅을 몇억씩 할 수 없으니까 맞으면 이제 큰 손실로 이어지니까
아무래도 비중을 줄이거나 빠져서 뭐 재돌파가 나올 때 기다리거나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.
Q:돈이 들어올 때 하시는 거니까 지지하는 자리를 잡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?
A:네 맞습니다.
Q:근데 지지라는 것도 정해 놓은 자리가 있을까요?
A:물론 어느 정도 라인에서 이제 빠지기 힘든 부분에서 지속적으로 지지를 받았던 부분에서는 더 이상 빠지거나 하진 않겠지만
지지의 가격이 이렇게 얼마다 아니면 몇 프로다 이렇게 정해놓고 보기에는 힘듭니다.
의미 없습니다 지수가 밀리거나 아니면 돈이 들어왔던 종목이 다른 색들은 또 가버리거나 그러면
매물이 나오면 지지는 의미가 없습니다.
Q:어차피 지지를 잡았다 한들 돈이 안 들어오면 안 올라가는 거니까 의미가 없다고 보실 수도 있네요.
확실히 너무 지지를 찾아서 너무 집착하면 안 되겠네요
A:예 맞습니다 지수 사항도 고려를 해야 되니까 지수가 밀려버리면 지지도 의미가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정해 놓고 매매법을 만들기에는 조금은 어렵죠
Q:고수가 되고 싶은 투자자들한테 해주실 말씀?
A:일단은 자기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나아가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습니까
Q:결국 트레이딩도 노력이다
A:예 맞습니다
Q:재능도 좀 필요하겠죠
A:아 그거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재능이 워낙 없다 보니까
Q:노력과 경험의 중요성이네요
A:예 맞습니다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뭐든 다 할 수 있는데
그리고 포기할 수 있는 부분을 포기하고 밀어붙일 수 있는 열정이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뭐든 마찬가지입니다
저도 예전에는 그랬습니다 젊으니까 시간을 허비하고 그리고 주식 시장에 그 참여만 하면 실력이 는다고 생각했었거든요
근데 그게 아닙니다 하루하루 엄청나게 치열하게 매일매일 치고받고 깨지고 해야지 결국엔 성장하는 거더라구요
안일하게 생각하면 주식도 절대 안 됩니다 기 살기로 해야 됩니다
다른 분야의 사업이든 다 마찬가지겠지만 제대로 안 하면 되는게 없습니다.
출처:키움증권 채널K 유튜브
이 글은 제가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부한 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한 것입니다. 일부 구어체를 정리하여 읽기 쉽게 문장을 편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, 주식 관련 내용으로만 기록하였습니다. 전체 내용은 키움증권 유튜브 원본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. 감사합니다.